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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17:23

미션오일(기어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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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은 '변속기 오일'(트랜스미션 오일). 변속기에 들어가는 윤활유의 총칭이며, 변속기의 방식에 따라서 들어가는 오일의 종류와 양은 달라지지만, 수동변속기도, 자동변속기도 미션오일을 필요로 한다. CVT는 물론이며, 듀얼 클러치 변속기같은 자동화 수동변속기도 예외는 없다. 자동차나 그와 비슷한 물건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신경을 써야 하는 주요 소모품이다. 다만 일반적인 이륜차의 경우 파워트레인의 크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엔진과 미션, 클러치가 엔진블럭 전체에 들어있기 때문에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공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륜차 메이커 경우 전용 엔진오일을 쓸 것을 권장하는 편. 다만 스쿠터나 대형 일부이륜차(할리 등), 2행정 엔진을 사용하는 이륜차등종류는 엔진과 미션이 별개조립되거나 격벽등으로 분리되어 있어, 자동차와 같이 별개의 미션오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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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는 변속기에 따라 이름이 조금 달라지는데, 토크컨버터 기반 자동변속기 오일은 ATF(Automatic Transmission Fluid), 수동이나 듀얼 클러치 변속기, 디퍼렌셜에 사용되는 오일은 기어오일이라고 불린다.

 

미션오일의 교환은 차량에 따라서 몇 가지 방식이 있다. 일반적인 경우는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미션오일 드레인 볼트를 풀어 폐유를 뽑아낸 뒤 미션오일 주입구에 적당량의 새 오일을 부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지만 드레인 볼트가 없는 차량도 있으며, 이 때는 미션오일 팬을 아예 분리한 뒤 오일을 빼내고 오일팬에 다시 실링 작업을 하여 붙인 뒤 새 오일을 주유한다. 후자가 폐유를 더 제대로 뽑아낼 수 있는 대신 작업이 훨씬 복잡해지고 그만큼 공임이 비싸다.

 

차량에 따라서는 미션오일 교환기를 이용한 순환 교환을 한다. 이 방식은 오일팬을 떼내는 것이 매우 어렵거나 그 공임이 크게 비싼 고급차, 수입차에서 많이 쓰인다. 교환기에 새 미션오일을 주입한 뒤 낡은 오일을 기계로 빼내고 동시에 새 오일을 미션으로 주입하는 형태다. 이 방법의 장점은 가장 완벽하게 폐유를 빼내고 새 오일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미션오일 교환에 다른 방법의 세 배 수준의 오일을 준비해 놓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공임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도 오일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미션오일 교환 주기는 차량 설명서에 나와 있으며, 이 기간을 가급적 철저히 지키는 것을 권장한다. 설명서에는 통상 기준이면 무교환, 가혹 기준으로 ATF의 경우 100,000km, 기어오일의 경우는 120,000km의 주기로 교환하라고 나와 있는데 세부적인 교환주기는 차량마다 다르므로 설명서를 참고하자. 공도 레이싱 저리가라 하는 과격한 운전 습관을 갖고있거나 잘못된 변속기 설계 때문에 유온이 120℃를 가볍게 찍는 등의 경우에는 40,000km 전후로 교환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 20,000km 단위로 점검을 하고 100,000km 전후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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