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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1960년 설립 이후 58년 만에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새 주인을 맞아 재도약을 선언했다. 

금호타이어는 6일 서울 청파로 브라운스톤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과 장쥔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비상근직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기존 경영진인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등은 독립적으로 경영을 이어간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추천한 노동법학자 최홍엽 조선대 교수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민간 기업에서 노동이사를 선임한 것은 금호타이어가 처음이다. 

또 채양기 전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김종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등기이사는 기존 5명에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9명으로 늘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지분 45.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더블스타는 주총 이후 6463억원어치 유상증자 대금을 완납, 신주 1억2926만 주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1.6%)와 더블스타(0.7%) 시장 점유율을 합산하면 양사 사업 규모는 글로벌 10위 규모에 해당한다.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제도 남았다. 무너진 국내외 영업망 회복과 수익성 개선, 중국법인 정상화 등이 시급한 경영 과제로 지목된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15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44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중국 시장 회복에 더블스타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인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이른 시간 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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